박영선 중기부 장관, '컴업 2020 추진계획' 발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컴업 2020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중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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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서울시장 출마 관련해 “왜 자꾸 저를 중기부에서 내쫓으려고 하냐”면서 말을 아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컴업 2020 추진계획’을 발표 후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저는 중소기업계가 좋아서 계속 더 있고 싶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내년 4월에 있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권 내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중고차 관련해선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가 단식은 이제 안 한다.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실장이 제 메시지를 갖고 갔었다”며 “접점을 찾고 있는 중인데 쉽진 않다. 현대차그룹에서 제 생각보다 유화적이다. 정의선 회장이 회장된지 얼마 안 돼서 이 문제를 크게 보고 푸는 게 맞지 않냐고 몇 번 얘기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정 회장은 내연기관 부품을 미래차로 옮기는 거라든지 등 가끔 이슈가 있을 때 연락해서 대화한다. 올해 초에도 상의했다”며 “현대차가 전기차나 수소차로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하다 보니 걱정이 많다. 현대차가 ‘미래차 계획’을 비공개로 중기부에 부품협회 임원들을 모아놓고 브리핑을 했었다. 성의 있게 대하려고 노력은 하는 것 같다. 실질적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상한기업으로 현대차가 100억원을 놓고 총 4000억원 규모로 자금이 끊기지 않게 했는데 전기차, 수소차 속도가 빨라지면 조절하는 것도 중기부에서 하고 있다. 내연기관 부품 중 미래차로 가실 분들을 선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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