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하성.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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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3일(한국시각) 자유계약선수(FA) 랭킹을 발표하면서 김하성을 전체 50명 중 7위로 평가했다.
특히 김하성을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구단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꼽았는데, 텍사스와 5년 4000만달러(약 453억원)에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곁들였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비용은 762만5000달러(약 86억원)로 예상됐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김하성은 18세에 프로에 데뷔해 벌써 포스팅에 필요한 7시즌을 채웠다. 아시아에서 MLB 도전한 선수 중 25세에 파워를 갖춘 유격수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전했다. 또 "유격수, 3루수, 2루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을 모두 볼 수 있기에 어떠한 팀으로 가든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올해 ESPN에서 KBO리그 해설을 맡았던 대니얼 김 해설위원은 “김하성의 MLB 진출은 확정적이다. MLB 스카우트들이 4~5년 정도 김하성을 지켜봤다. 20대 중반에다 유격수라는 포지션에 큰 매력을 느낀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5년 계약한 강정호(최대 5년 1600만 달러)보다 조건이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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