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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못 열린 서산 해미읍성 상설공연 온라인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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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0 해미읍성 야단법석 신명날제
[소리짓발전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한 번도 열리지 못한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 상설공연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소리짓발전소(대표 서승희)는 해미읍성 상설 전통문화 공연인 '2020 해미읍성 야단법석 신명날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4일 오후 1시 30분 첫 공연을 한다고 3일 밝혔다.

해미읍성에서는 매년 봄(4∼6월)과 가을(9∼11월) 신명 나는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한 번도 개최되지 못했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올해 해미읍성 상설공연은 이달 중 총 3차례(4일·5일·18일) 각 100분간 진행된다.

야단법석 신명날제에는 남창동 줄타기, 민경진의 배우극장, 충남무형문화재 내포 앉은굿, 내포 시조창, 심화영 승무보존회의 승무, 홍성 결성농요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서승희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문화예술계가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온라인 공연을 계기로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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