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주호가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만 명을 달성한 가운데, 애칭과 공약을 공개했다.
30일 축구선수 박주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Thank You...'라는 의미심장한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구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영상 속 박주호는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구독자 50만 명을 달성했다. 여러분들 덕분에 빨리 달성한 것 같다"라며 구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팬분들이 골라주신 공약 중 2개를 정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제작진은 그전에 구독자 애칭을 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박주호는 4개의 후보 중에서 하나를 골랐다.
우선 첫 번째로 '파추'호에 탑승한 승객이자 응원의 메신저라는 뜻을 가진 '파신저'가 등장했다. 이어 한 눈 팔지 않고 열심히 추호님만 판다는 뜻의 '파수꾼', 박주호 캡틴과 '크루', 파추호와 패밀리의 합성어 '파밀리'가 후보에 올랐다.
박주호는 후보에 오른 애칭을 모두 불러보며 진지하게 고민했다. 박주호는 "파밀리는 저도 생각한 이름이지만 좀 더 특별했으면 좋겠다. 크루는 다른 유튜버 분들이 사용하시고 있을 것 같다"라며 최종적으로 파수꾼을 골랐다.
이후 박주호는 구독자들이 보내준 다양한 공약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공약에는 건나블리와 마스크 비즈 목걸이 만들기, 파추호 패밀리 식사 먹방, 멘토링 재능 기부, 가족사진 달력 만들기 등이 있었다.
박주호는 "학생들을 찾아가서 멘토링 하는 일종의 재능 기부가 좋은 것 같다. 잘 할 수 있다, 없다를 떠나 제 생각을 공유하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게 채널의 방향과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건나블리와 유기견,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봉사활동은 어떻냐는 구독자의 의견에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같이 해볼 생각이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박주호는 "멘토링을 이메일로 받아서 손 편지로 파수꾼들에게 고민 상담이나 조언을 드리면 어떨까 한다. 나머지 하나는 랜선 팬미팅을 진행하려고 한다. 파수꾼 분들이랑 같이 요리를 해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파수꾼 분들과 함께 저희 채널 잘 이끌어가겠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100만까지 함께하자"라고 전하며 영상을 마쳤다.
한편 박주호와 가족들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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