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사령탑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일 "라바리니 감독이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지금은 건강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탈리아 클럽인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를 지휘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여자배구리그 전 구단이 매주 1∼2회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10월 27일에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 소속 선수 2명과 매니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라바리니 감독과 팀 닥터도 첫 검사에서는 '의심 판정'이 나왔다.
둘은 10월 31일에 재검사를 했고, 이날 '음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라바리니 감독은 협회를 통해 "현재 건강한 상태다. 한국에서 보내주는 응원과 관심에 늘 감사하다" 면서 "한국 대표팀과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날을 고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에 주의해 안전하게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배구협회는 "외국에 체류 중인 라바리니 감독과 외국인 코치진들에게 자신의 건강관리에 신경 쓸 것을 요청했다.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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