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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샘 해밍턴이 국내 아동을 위해 마스크 5000개를 기부했다.
30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윌리엄, 벤틀리 형제(이하 윌벤져스)와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방송인 샘 해밍턴, 신창환 스튜디오게일 대표, 박원용 탄탄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윌벤져스는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굿네이버스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스튜디오게일과 탄탄엔터테인먼트는 '윌벤져스' 캐릭터를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사업에 활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마스크 전달식도 진행됐다. 윌벤져스 캐릭터 인형 펀딩 수익금 일부로 마련된 마스크 5000개를 샘 해밍턴이 대표로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국내 아동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윌벤져스 형제와 더욱 친근하게 아동 권리에 대해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굿네이버스는 전문적인 사업을 통해 아이들 편에서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직접 이 자리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에게 이번 협약과 마스크 기부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 주니 무척 뿌듯해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받은 사랑만큼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튜디오게일은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샘 해밍턴의 소속사인 탄탄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윌벤져스'를 캐릭터로 재탄생시킨 바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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