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의 코스 전경. 사진은 특정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이데일리 DB)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경기도 용인)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29일까지 영업을 중단했다.
이 골프장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28)일 오전 보건당국에서 식당 인력 1명이 확진되었다는 통보를 받아, 안전 확보차원에서 즉시 휴장하고 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캐디 포함 전체 직원의 코로나 검사를 실시 중이며, 검사 결과 확인을 위해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휴장한다”고 안내문을 공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22일 이 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가진 80여명의 참석자 중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참석자의 가족과 지인 등을 포함하면 4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골프장은 27일까지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골프장이 아닌 외부 식당이었다며 영업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28일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곧바로 영업을 중단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7일 골프장 행사에는 80여 명이 참석해 라운드했고, 다과를 비롯해 골프장 내 식당에서도 음식 섭취가 있었다”며 “또 이 가운데 20명 정도는 골프모임 이후 외부 식당에서 또 다른 식사모임을 했고, 20여 명은 중복으로 노출된 셈인데 현재까지 이 두 곳을 통한 확진자가 16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골프모임 확진자의 접촉자는 800여명에 이르며, 모두 진단검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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