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에도 월드시리즈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한 저스틴 터너에 대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조사에 나선다.
터너는 28일(한국 시간) 2020시즌 MLB 월드시리즈 6차전 LA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터너는 8회 초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에서 빠진 것이다.
그러나 터너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세리머니에 참가했다. 사진을 찍는 순간엔 마스크를 벗었고, 아내와 입맞춤을 하는 장면도 포착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MLB 사무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사무국은 29일 “터너가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한 것은 규정 위반 행위다. 터너는 주위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격리됐다. 기쁨을 나누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는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봤다.
이어 “직원이 터너의 입장을 막았지만, 터너가 이를 어겼다. 이 문제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고, 선수 협회와 협의를 통해 조처를 내릴 것”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한편 다저스 선수단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LA로 복귀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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