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잔고는 전년말 대비 142.6% 급증한 28조9000억원이다.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잔고 평가 손익은 3조4000억원이다.
국가별로 미국이 22조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고 중국(2조3000억원), 홍콩(2조1000억원), 일본(9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고위험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도 급증했다. 올 상반기 해외 장내파생상품과 FX마진 거래 등 해외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는 전년 대비(월평균) 각각 60.5% 증가한 556조6000억원, 97.4% 증가한 13조원이다.
이에 따른 올해 6개월분 개인투자자에 대한 증권사 해외주식 중개 수수료는 1940억원으로 지난해 1년간 수익 1154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반면 개인투자자의 해외 채권·펀드 등 간접 투자는 감소했다. 지난 8월말 기준 개인 투자자의 해외채권 투자잔고는 전년 말 대비 27.5% 감소한 9조3000억원이다.
같은달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형 펀드 잔고는 9조9000억원으로 13.6% 감소했고, 해외채권형 펀드는 1조3000억원으로 15.7% 줄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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