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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헤딩 결승골로 EPL 득점 선두 등극…토트넘, 번리 1-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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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골+시즌 10호…토트넘은 10경기 무패

뉴스1

손흥민이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토트넘이 번리를 1-0으로 제압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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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토트넘이 무패가도를 10경기로 연장시켰다.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28)이 승리의 파랑새였다. 무려 4경기 연속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EPL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토트넘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전 31분에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 덕분에 적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3승2무1패 승점 11점이 된 토트넘은 11위에서 5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동시에 각종 대회를 통틀어 10경기에서 8승2무, 지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번리는 1무4패(승점 1)로 18위에 머물고 있다.

기본적으로 선이 굵은 축구를 추구하는 번리는, 이날도 투박하지만 확실한 자신들만의 색깔로 경기에 임했다. 토트넘의 공격 시에는 수비 숫자를 8~9명까지 늘리며 단단하게 방어한 뒤 롱패스와 속공으로 한방을 도모했다.

보는 맛은 떨어졌으나 시즌 첫 승이 목말랐고 최소 무승부라도 필요한 팀 번리 입장에서는 최근 팀 전체의 퍼포먼스가 좋은 토트넘에 취할 수 있는 현실적 대응법이었다. 이를 어느 정도 예상된 형태이고 그에 대한 준비도 했을 토트넘이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최근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 모우라 등 토트넘의 공격진은 전반 내내 변변한 슈팅 찬스조차 만들지 못했고 결국 0-0으로 절반의 시간이 흘렀다. 점유율은 토트넘이 60% 이상으로 우위를 잡았으나 정작 유효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공략이 효율적이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후반전 초반에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토트넘 공격진은 자신감까지 장착한 번리의 '두줄 수비'를 허물어뜨리지 못한 채 애를 먹었고 비슷한 형태가 지속된 탓인지 패스의 정교함도 조금씩 떨어졌다.

높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가 전달되어야 결정적 찬스가 만들어지는데, 케인도 손흥민도 거의 공을 잡지 못했다.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후반 11분 모우라를 빼고 에릭 라멜라를 넣으면서 변화를 모색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답답한 경기는 계속됐다.

외려 번리 역습은 점점 날카로워졌다. 그리고 후반 26분 번리의 코너킥 상황에서는 골이다 싶은 헤딩 슈팅이 나왔으나 수비에 가담한 스트라이커 케인이 머리로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답답한 시간이 길어지면 더 좋을 것 없던 상황인데, 때마침 케인과 손흥민이 기막힌 합작품을 만들어냈다.

후반 31분 토트넘 코너킥 상황에서 기다렸던 골이 나왔다. 케인이 어려운 자세로 크로스 방향을 돌려 놓았고 이를 손흥민이 몸을 던져 헤딩 슈팅으로 재차 연결해 굳게 닫혔던 번리 골문을 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5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EPL 4라운드서의 2골1도움, 19일 웨스트햄과의 EPL 5라운드에서의 1골1도움 그리고 지난 23일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1골에 이어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EPL에서만 8골을 터뜨리면서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 르윈(7골)을 제치고 득점 레이스 선두로 등극했다.

그야말로 단비 같던 손흥민의 득점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토트넘은 남은 시간 효율적인 운영으로 시간을 잘 소비했고 결국 1-0으로 경기를 마무리, 승점 3점을 챙겼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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