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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樂]김효주 드라이버샷의 핵심..'하체 고정과 상체 꼬임 그리고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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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드라이버샷을 한 뒤 안정적인 피니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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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하체의 고정과 상체의 꼬임.”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스윙의 소유자 김효주(25)가 꼽은 드라이버 샷의 핵심이다.

김효주의 스윙은 군더더기 없다는 평가를 듣는다. 안정된 어드레스부터 절제된 백스윙 그리고 임팩트 순간까지 변화가 없는 머리의 움직임에 이은 피니시는 모든 아마추어 골퍼가 담고 싶어 하는 이상적인 스윙이다.

김효주는 실전 그리고 연습 중 드라이버샷의 어드레스 때 양발을 살짝 열어 백스윙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 양발에 적절하게 체중을 배분해 탄탄하게 고정하면 백스윙 때 하체가 좌우로 크게 움직이는 스웨이를 막을 수 있다.

백스윙이 시작하면 하체의 움직임은 더 절제돼 체중 이동 이외의 불필요한 동작은 하지 않는다. 동시에 상체의 꼬임을 활용해 백스윙한다. 마치 꽈배기를 꼬듯 하체를 고정하고 상체를 회전만을 이용해 백스윙을 한다.

백스윙 톱은 왼쪽 어깨가 얼굴 아래쪽에 올 때까지 회전한다. 앞쪽에서 바라보면 등 왼쪽이 타깃을 향하는 자세다. 대신 골반의 회전을 최소화해 몸의 꼬임을 최대화한다. 이렇게 하면 다운스윙 때 몸의 탄력을 이용해 세게 치지 않고도 높은 회전력을 이용해 꽤 큰 힘을 발산할 수 있다.

하체의 고정과 상체의 꼬임 이외에 김효주가 신경을 쓰는 건 피니시다. 스윙의 마무리 동작으로 피니시가 잘 만들어진다는 건 스윙이 잘됐음을 의미한다.

피니시에서는 백스윙 때 오른발 쪽으로 이동했던 체중은 왼발로 완벽하게 이동해 안정적인 자세를 만든다. 왼발에 90%, 오른발은 10% 정도의 체중이 실려 있다.

김효주는 “드라이버샷을 할 때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로지 하체의 고정과 상체의 꼬임 그리고 완벽한 피니시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윙을 강하게 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제 기준에선 강하게 하고 있다”며 “그렇게 보이지 않는 건 안정적인 스윙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이버샷은 ‘히팅’이 아니라 ‘스윙’이 우선이라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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