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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폴 포그바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프랑스 축구대표팀 은퇴설에 부인했다. 이에 해당 사실은 보도한 현지 매체도 사과의 뜻을 표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포그바가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이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된 발언 후 알려진 사실이다"고 보도했다.
최근 프랑스에서 한 교사가 살해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해당 교사는 이슬람교 창시자를 풍자하는 듯한 사진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했고 이것이 발단이 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슬람교는 자신들이 공화국의 법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고 밝히며 이슬람 극단주의에 거센 비난을 가했다. 이에 이슬람 국가들은 프랑스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그바가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에 실망했고, 이에 반발하는 의미로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선'의 해당 보도 사진을 게시하며 '페이크 뉴스'라는 스티커를 첨부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은퇴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한 것이다.
본인이 직접 반박에 나서자 '더 선'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 '더 선'은 공식 SNS에 "우리는 포그바가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포그바가 이를 부인한 것을 접했다. 해당 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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