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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문 "스가, 한중일 정상회담 조건없이 참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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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문 "스가, 한중일 정상회담 조건없이 참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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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1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1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도쿄신문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향해 조건없는 한중일 정상회담 회담 참석을 촉구했다.

일본 주요 일간지 가운데 가장 진보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도쿄신문은 "일중한 정상회담에 참석해 당당하게 대화를"이라는 제목의 26일자 사설에서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에 조건을 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가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의 전제로 강제징용 배상 판결 관련 조치를 한국에 요구한 점도 언급했다.

도쿄신문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인해 압류된 일본 기업 자산의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가 총리 입장에선 연말에 방한한 직후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가 이뤄지면 국내에서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하지만 과제가 있기 때문에 직접 만나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며 "이것이 외교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신문은 "한중일 정상회담은 공통되는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양자 문제를 꺼내들며 참석 조건으로 제시하면 앞으로 회담의 정기 개최 자체가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전향적 대응을 회담 개최의 조건으로 제시해 한중일 정상회담이 3년 반만에 개최된 사례도 거론했다.

도쿄신문은 "최근 한일 간에 국회의원이 상대국을 방문해 타개책을 모색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내년이 되면 양국 모두 중요한 선거 일정이 다가와 정상회담을 할 여유가 없어진다. 호기를 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 나라가 돌아가면서 매년 개최하는 한중일 정상회담은 올해 의장국인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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