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그룹 총수 지정 후 글로벌 경영행보 이어와
꼼꼼하고 경청하는 리더쉽...삼성의 또 한번의 도약 기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연합 |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하면서 그의 장남이자 삼성 총수를 역임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68년생인 이재용 부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 대학 MBA를 거쳐 미국 하버드 대학 비즈니스스쿨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1년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입사한 이 부회장은 2010년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에 올랐고 2년 뒤인 2012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올라섰다.
이후 이 부회장은 이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병상에 누운 이후 조금씩 경영행보를 넓혀 왔다. 2018년 5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부회장을 삼성그룹의 총수를 지정했다.
그는 삼성 총수로 지정된 이후 경영행보의 폭을 넓혔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사우디아라비아 빈살만 왕세자 등 글로벌 주요 인사와 적극적으로 만나며 그룹의 경영을 안팎을 챙겼다.
이 회장의 별세로 삼성은 본격적으로 ‘이재용 회장’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꼼꼼하면서도 모범생적인 성품으로 경영진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재계에선 이 부회장의 화려한 글로벌 인맥과 최근 보여준 ‘통큰 투자’가 삼성을 또 한번 도약시킬 것이라고 기대도 나온다. 멈췄던 삼성전자의 인수합병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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