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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단독] '안다행' PD "박명수, 가장 친한 연예인 물으니 하하..'무도' 찐친 케미 완성"(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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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방송 3회 만에 높은 화제성을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박명수와 하하 케미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25일 오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김명진 PD는 OSEN에 "오랜만에 '무한도전' 조합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 또 박명수와 자연인의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명진 PD는 "어설프게 친한 사람 보다는 진짜 친분이 두터운 관계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박명수한테 '실제로 누구랑 가장 친하냐'고 물었더니 하하라고 하더라"며 박명수와 하하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안다행'에서는 안정환, 이영표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이어 '무한도전' 절친인 박명수, 하하의 살벌한 무인도 생존기가 그려졌다.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종영 이후 오랜만에 시청자들 앞에 나선 박명수와 하하. 두 사람의 케미는 역시였다. 등장과 함께 유쾌한 농담을 건네며 13년 우정을 자랑한 박명수와 하하는 '현실 형제' 호흡을 과시하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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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다행' 안정환과 이영표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나물을 캐기 시작했다. 각자의 방법으로 고군분투한 안정환과 이영표는 화목한 순간도 잠시, 이내 서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발끈했다. "1차원적이다", "정신적 압박이 심했다", "네가 선배였어도 난 깐다", "3시간만 선배하고 싶다" 등의 돌직구를 날리기도.

'안다행'을 통해 첫 만남을 갖게 된 박명수와 안정환도 눈길을 끌었다. '안다행' 스튜디오에서 첫 대면한 두 사람은 서늘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새로운 커플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박명수와 안정환은 '안다행' 대기실에서부터 기싸움을 벌였다고.

"두 사람의 조합이 독특했다"는 김명진 PD는 "운동선수였어서 그런지 안정환에게는 카리스마와 아우라가 있다. 박명수가 한참 형인데도 두 사람의 관계가 굉장히 어색하더라. 녹화 내내 긴장했지만 촬영 이후 박명수가 '안정환이랑 잘 맞네'라고 하더라"면서 박명수와 안정환의 케미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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