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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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했다. 78세.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자택에서 호급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로 수술을 받았고, 이후 계속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병철 선대 회장 사망 이후 1987년부터 삼성그룹 회장을 지냈다 잠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2010년 3월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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