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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향년 78세…"간소하게 가족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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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2014년 5월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당시 자택 인근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저체온 치료와 진정 치료를 받으면서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았고, 입원 보름 만에 혼수상태에서 회복했다.

그러나 고인은 재활치료에도 불구하고 6년5개월간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1942년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삼성 측은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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