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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박명수 "외로워"→김구라 "버틴다고 생각해" 50세들의 고민('개뼈다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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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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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채널A의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가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DOG한’ 70년생 개띠 4인의 첫 만남 현장을 마침내 공개했다.

채널A ‘개뼈다귀’ 제작진은 ‘백세시대’ 인생 하반기를 앞둔 만 50세 멤버들인 ‘불독’ 김구라, ‘불테리어’ 박명수, ‘퍼그’ 지상렬이 어느 날 밤 야외에서 대망의 첫 만남을 갖는 모습과, 인생 점검을 위한 다채로운 도전을 담은 하이라이트 예고편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박명수는 의기양양하게 “야, 형 먹어주냐?”, 김구라는 어이 없다는 듯이 “이런 거여서 안 한다고 그런 거야”, 지상렬은 술잔을 앞에 두고 “간에다가 효도 좀 하겠는데?”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등장한다.

반면 지금까지 ‘50세 개띠’라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공개되지 않은 마지막 멤버는 뒤돌아선 채 목검을 내리치고 있는 의문스러운 모습만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에게는 ‘(다소 허술한) 도베르만 스타일’이라는 힌트가 붙어 있어, 사냥개 도베르만의 날카로움을 지닌 마지막 멤버의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50살 4인의 ‘최고령 난장판 예능’ 탄생을 증명하듯 이들의 첫 만남 자리는 서로 말하려는 통에 대화가 들리지 않을 지경이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외로워...”라는 박명수, “버틴다고 생각해”라는 김구라, “그럼 철들지 말아야 하나?”라는 지상렬의 말은 50년을 살았는데도 여전히 ‘미지수’인 인생에 대한 깊은 질문을 담고 있어 ‘인생 중간점검’이라는 프로그램의 목적을 상기시켰다.

한편, 이들 멤버 4인은 ‘인생’을 재발견하기 위해 젊은이들과의 회식, 자동차 정비 등 다양한 도전을 감행하며 생전 처음 겪는 여정을 예고했다. 만 50살 ‘DOG’한 70년생 개띠 멤버들이 ‘백세시대’ 인생 중간점검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갈 채널A ‘개뼈다귀’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개뼈다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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