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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가 데뷔 무대를 찢은 역대급 카리스마 뒤에 숨은 노력과 열정, 그리고 진심이 담긴 눈물을 보여줘 안방 시청자에게 가슴 뭉클함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작가 최혜정)에서는 신박기획 식구들과 환불원정대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의 '돈트 터치 미'(DON'T TOUCH ME) 첫 데뷔 무대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1부 9.4%, 2부 12.7%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이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9.9%(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신박기획 전 직원과 환불원정대 멤버, 안무팀 모두가 함께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를 본방사수 하는 장면(19:32)으로 수도권 기준 15.1%를 기록했다.
이날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지미 유(유재석)에게 '쇼! 음악중심'에서 '돈트 터치 미' 데뷔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 앞으로 플랜을 듣고 구슬땀을 흘리며 안무연습에 매진했다. 신박기획 지미 유과 매니저 정봉원(정재형), 김지섭(김종민)도 환불원정대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멤버들의 사기진작과 '쇼! 음악중심' 무대 회의 등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미 유의 놀라운 기획력과 추진력을 무한 신뢰하게 된 만옥은 "지미 유의 능력이 신기한 것 같다"며 "내 다음 앨범도 부탁하고 싶다"고 나섰고, 천옥 역시 "나도 조지(이상순)랑 '내 귀에 캔디' 같은 거 하고 싶다"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데뷔 무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연습 중 천옥은 멤버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세심히 챙기며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만옥은 미소를 잃지 않은 모습으로 에너지를 북돋웠다.
드디어 데뷔 당일,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첫 출근길에 나선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스웨그 넘치는 4색 매력을 뽐내며 출근사진도 완벽 소화했다. 신박기획의 응원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환불원정대는 카리스마로 순식간에 무대를 장악했다. 눈빛만으로 카메라를 잡아먹는 역대급 신인그룹의 탄생을 알리며 완벽하게 무대를 접수했다.
이날 신박기획 식구들과 환불원정대, 아이키와 안무팀 '훅'이 함께 모여 생방송에서 공개된 무대를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봤다. 넷이 합쳐 경력 70년 차 신인인 환불원정대는 압도적 카리스마와 경력에서 나오는 명품 바이브로 무대를 완전히 찢었다. 20대에서 50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디바들의 기적 같은 명불허전 무대가 소름을 유발했다. 엔딩까지 완벽하게 마침표를 찍은 멤버들은 성공적인 데뷔 무대에 기쁨과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만옥은 물론, 천옥, 은비도 눈물을 보이며 가슴 가득 밀려오는 감동을 억누르지 못했다. 만옥은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을 잊고 또다른 모습으로 도전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행복하고 너무 고마워"라고 가슴 찡한 데뷔 소감을 밝혔다. 환불원정대 네 멤버들은 꼭 끌어안으며 서로를 다독였다. 이후 천옥은 대기실에서 만옥를 안고 복받쳤던 눈물을 터트렸다.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된 환불원정대에 응답해주고, 함께 노력해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과 리더로서 가졌던 고민과 마음의 짐을 내려 놓은 듯한 그녀의 모습은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다음주에는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신박기획의 저예산 시스템에 따라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과 화보촬영이 공개된다. 베일에 싸인 뮤직비디오 감독과 특급 카메오의 등장이 예고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올 한 해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자유의지를 갖게 된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가 환불원정대의 제작자이자 기획자로 나서 신박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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