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약물 상습투약 혐의로 자숙의 시간을 가져온 휘성이 활동을 재개한다.
공연 콘텐츠 기획사 피지앤픽처스는 23일 인스타그램에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하는 휘성의 따뜻한 나눔의 시간이 준비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아암재단 환우들을 위한 나눔이벤트와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휘성의 Live 무대가 펼쳐진다"라는 글을 공개했다. 공연은 오는 12우러 19일 오후 3시와 7시에 예림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지앤픽처스는 "많이 기다리셨을 팬분들에게 연말, 따뜻한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면서 "본 공연은 아티스트의 출연료 전액 기부되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티켓 기부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휘성은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등 여러 곳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2013년 군 복무 당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그 해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에이미가 휘성과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었다고 재폭로하면서 과거 프로포폴 혐의가 은폐됐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지난 3월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여러 개의 주사기,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됐다. 이후 4월에도 광진구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수면유도 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한 상태서 쓰러진 채 발견돼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휘성은 수면유도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약물이 마약류로 분류된 것이 아니라 참고인 조사 후 귀가 조치됐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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