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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한기범 나이스!"..'놀토' 키x한해, 군백기 지운 원년 멤버 클라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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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역시 원년 멤버는 원년 멤버였다. 샤이니 키와 한해가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 금의환향했다. 믿고 보는 웃음이 바로 이거였다.

24일 방송된 ‘놀토’ 131회에 키와 한해, 한기범 형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늠름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친정에 돌아온 한해는 “여러분의 마음 속 에이스 한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키는 “1년 반 만에 돌아온온 ‘놀토’ 1세대 멤버”라고 인사했다.

토크부터 빵빵 터졌다. MC 붐은 “에이스 키가 ‘놀토’를 79주간 떠나 있었는데 최다 원샷인 33회 기록이 계속 깨지지 않았다. 11개월간 혜리와 문세윤이 경쟁했고 문세윤이 바짝 추격했다”고 설명했다.

키도 “제가 나간 지 1년 다 됐을 때 세윤 형이 압도적으로 막판에 치고 나가더라. 그래서 혜리가 (원샷 1등은) 안 될 것 같으니 춤을 추기 시작하더라”며 혜리를 구박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키의 컴백 목표는 명예의 전당이었다. 그는 “문제 풀다 보니까 뭐가 많이 생겼더라. 하지만 저는 새로 나온 힌트는 최대한 쓰지 않겠다. 저는 명예의 전당을 노리겠다”며 1, 2라운드 원샷 모두를 욕심냈다.

한해 역시 질 수 없었다. 그는 “집에서 혼자 풀었을 때 원샷을 너무 많이 받았다. 저 업그레이드 됐다”며 “군대 가면 욕심이 줄기 마련인데 키는 여전히 탐욕스럽다. 사이좋게 원샷 하나씩 나누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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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라운드 싸이의 ‘청개구리’ 난이도는 역대급이었다. 키는 원샷 1등을 기대했지만 뜻밖의 주인공은 피오였다. 키는 제작진에게 “쟤 군대 언제가?”라고 견제했지만 결국은 정답을 차근차근 이끌어나가 엔딩 요정이 됐다.

간식 게임 최약체인 한해와 김동현의 대결도 여전했다. 홍시크림 타르트가 걸린 ‘원곡자를 찾아라’ 게임에서 한해와 김동현은 마지막까지 남았고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 반주에 맞춰 뻔뻔한(?) 댄스 대결을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라운드 긱스의 ‘동네음악대’ 역시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했다. 한해는 잔뜩 써서 내심 1등을 기대했지만 혜리가 가져갔다. 키는 원샷을 놓쳤지만 붐청이 힌트와 띄어쓰기 힌트에 대한 소신을 펼쳤다. 이에 피오는 잔뜩 반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헤매고 말았다. 이들을 보던 붐은 무심코 '계급'이란 단어를 내뱉었는데 신동엽은 그게 정답이라고 확신했다. 반면 혜리와 박나래는 붐이 그렇게 연기를 잘할 수가 없다며 무시했다.

그러나 ‘계급’이 정답이었고 멤버들은 정답인 줄 알고 환호했다. 하지만 다른 부분이 틀렸고 신동엽은 붐을 향해 "저 여우 같은 게 뒤에가 틀리니까 계급을 알려줬구나”라며 분노했다. 다른 멤버들도 “우리를 능멸했다”며 발끈했다.

녹화가 끝난 뒤 제작진은 붐에게 “왜 그랬냐”고 물었고 붐은 “녹화 10시간째라 약간 코마 상태에서 보고 있다가 그냥 나왔다”고 해명해 끝까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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