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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SNS로 '명단 제외' 들은 로메로, 맨유에 계약 해지 요구...우드워드와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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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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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오랜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헌신했지만 돌아온 것은 EPL 25인 명단 제외였다. 그것도 SNS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 이에 세르히오 로메로가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을 만나 계약 해지를 요구하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몇 년 간 맨유의 세컨드 골키퍼 역할을 잘 수행했던 로메로지만 이번 시즌 입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다비드 데 헤아가 여전히 주전으로 자리한 가운데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딘 헨더슨이 세컨드 골키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현재까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단에서 제외되며 전력 외로 취급받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를 원했던 팀이 없던 게 아니다. 리즈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이 로메로에 접근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버턴은 로메로의 주급인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었지만 맨유는 거절했다고 한다. 이에 분노한 로메로의 아내는 개인 SNS를 통해 구단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로메로는 맨유가 자신을 EPL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을 직접 들은 것이 아닌 SNS를 통해 접했다. 이에 로메로는 맨유의 우드워드 부회장을 만나 계약 해지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이번 달에 계약을 끝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간) "로메로가 다음 주 맨유로 복귀한 후 우드워드 부회장과 담판을 원한다. 로메로는 잔여 연봉을 포기하더라도 계약을 해지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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