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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불후의 명곡' 박애리X남상일, 고영열 누르고 국악인 특집 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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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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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박애리&남상일이 2020 국악인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20 국악인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서도밴드가 2020 국악인 특집 첫 무대를 꾸몄다. 서도밴드는 '강강술래'로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소희는 "스튜디오 대기실에서 진짜 리액션을 하고 싶어서 무대들을 다 안 봤다. 근데 서도밴드가 진짜 힙이었다. 아직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상일은 "시종일관 소름이 돋았다"라고 했고, 박애리는 "경연 때도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매력을 너머서 같이 춤을 추고 싶어지게 만들더라. 세계인의 심장을 뛰게 할 만한 분들이구나"라고 밝혔다.

송소희는 강산에의 '명태'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김준현은 "어마어마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라고 했고, 고영열은 "저도 저런 모습을 처음 봤다. 저런 음악에도 소희 씨 목소리가 저렇게 잘 어울릴 수 있구나"라고 밝혔다. 박애리는 힙합 비트와 우리가락의 접점을 제대로 녹여냈다고 평했다. 송소희는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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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은 송가인의 '엄마아리랑', '춘향가'로 절절한 무대를 펼쳤다. 눈물을 펑펑 흘린 박애리는 "제 딸이 10살이다. '엄마'라고만 말해도 애틋한 마음이 있다. 태연인 어떤 마음으로 저 노래를 불렀을까, 저 노래를 듣고 계신 엄마는 펑펑 울고 계시겠구나"라고 밝혔다. 서도는 "태연이가 신동이란 타이틀이 있는데, 그 타이틀이 필요 없는 것 같다. 한 명의 아티스티다"라고 밝혔다. 윤지영 아나운서는 "어머니에 대한 노래였는데, 태연 양 어머니가 정말 부러운 무대였다"라고 전했다. 김태연은 역전에 성공했다.

박애리와 남상일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심청가'로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꾸몄다. 모두가 넋을 잃고 바라본 무대였다. 김신영은 "굉장히 슬픈 영화 한 편 본 기분이다"라고 했고, 김용우는 "무대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졌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1승을 거두었다.

김용우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로 무대를 꾸몄다. 고영열은 "감히 젊은 사람이 따라 할 수 없는 감성이 있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고, 송소희는 "국악인 특집인데 판소리, 민요는 있는데 정가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앞부분에 정가를 넣으셔서 국악인 특집이 완성된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단독으로 출연하는 고영열 밴드는 나훈아의 '고향역', '풍년가'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김신영은 "장대비를 맞는 느낌이었다. 소리에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라고 했고, 김용우는 "마지막 무대로 흠잡을 데 없이 신명 나게 잘 꾸몄다"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 박애리&남상일이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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