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리가 STAR] '투입 6분 만에 AS' 이강인, 발렌시아에 창의성 불어 넣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대한민국의 기대주' 이강인이 교체 투입 직후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발렌시아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엘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7점으로 13위에 위치했다.

이날 이강인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가메이로, 게데스가 최전방에 서고 가야, 바스, 솔레르, 무사가 위치했다. 4백은 라투, 디아카비, 파울리스타, 코에이아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도메네크가 지켰다.

엘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9분 호산이 좌측면에서 안으로 파고 들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엘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7분 호산이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피델에게 공을 내줬고, 피델이 이를 마무리 지었다.

후반 중반 이강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발렌시아는 후반 23분 게데스, 가야를 빼고 바예호와 이강인을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의 발 끝이 빛났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라투에게 환상적인 스루 패스를 찔러줬고 라투가 이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리그 3호 도움.

이후 발렌시아는 동점골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득점 직후 바예호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엘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강인은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박수 받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팀에 창의성을 불어 넣었다. 특히 득점 장면에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는 완벽함 그 자체였다. 동시에 프리킥, 탈압박도 여전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이는 선발 출전한 코레이아에 이어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날 발렌시아의 공격진 대부분이 6점 대 평점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이강인의 임팩트는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