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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종합] ‘나혼산’ 화사x서지혜, 낭만가득 별구경→찐친들과 랜선 맥주파티로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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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나 혼자 산다’ 화사와 서지혜가 각자만의 방식으로 소확행을 만끽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낭만 가득 별 구경을 떠난 마마무 화사와 찐친들과 함께 랜선파티를 즐긴 배우 서지혜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재 4kg을 감량, 한달째 다이어트한다는 화사는 9월 초 결혼한 친언니에게 선물할 ‘빈티지 케이크’ 만들기에 나섰다. 이후 망친 듯한 케이크는 화려한 왕관 데코레이션으로 되살렸고, 도중에 케이크 맛을 보며 다이어트를 잊은 듯 폭풍 먹방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언니가 엄청 좋아했다. 물질적인 선물만 해왔고 그게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케이크가 준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화사는 푸짐하게 배달 음식을 주문해서 챙기고 외출에 나섰다. 화사는 "별 보는 걸 좋아한다. 최근 '퀘이사'라는 별이 있는데 발견된 지 얼마 안 됐다. 그래서 안반데기를 다녀왔다. 4시간 정도 걸려서 갔는데 안개가 그렇게 많이 낀 걸 처음 봤다. 별은커녕 배추 하나 보이더라. 그걸 못 보고 와서 한이 돼서 요즘 계속 찾아 봤다”고 말했다.

이후 걱정과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차에서 내린 화사는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보고 “미치겠다”고 감탄했다. 멤버들도 별들을 보고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고 화사는 “CG 아니다. 진짜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엄청난 별들을 감상하느라 할 말을 잊은 모습이었다.

이어 화사는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작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걸 만끽할 수 있음에 감사한 생각도 들었다. 오늘의 별은 가뭄 속 단비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화사 회원님은 되게 잘 쉰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화사는 고요한 밤하늘 아래 정자에 자리잡고 삼겹살과 쭈삼비빔밥, 달걀찜으로 차려진 푸짐한 배달음식 먹방에 돌입했다. 다이어터의 양심을 지키려고 한 입 먹방을 선언했지만, 끝없이 수저질했고 이를 본 기안84가 “우주에서 보면, 미미한 것일 뿐”이라고 화사를 먹방을 옹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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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지개 라이브에서는 배우 서지혜의 싱글 라이프가 그려졌다. 옿래로 혼자 산지 7년차라는 서지혜의 집은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탓에 깔끔함을 자랑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체중을 재며 놀라 부기에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세안을 마친 서지혜는 요가 매트를 깔고 부기 빼는 운동에 나섰다.

서지혜의 특급 몸매 관리의 비법은 ‘앞뒤 구르기’였다. 이어 “몸이 안 좋으면 특히 잘 붓는데, 사진 찍으면 티가 난다. 시술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라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때부터 일하기 전, 중요한 날엔 부기를 뺀다”고 전했다.

자세를 잡아주는 벨트까지 착용한 서지혜는 “구르기 운동을 저도 처음엔 콧방귀 뀌었다. 그런데 구르기하면서 전신을 마사지해주는 효과가 있다더라”고 말했다. 이후 서지혜는 “40회씩 150회 한다”고 하자, 박나래는 “구르기 무시했는데 제대로다. 우아하게 요가 하실 줄 알았는데 거의 훈련”이라며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서지혜는 깔끔한 냉장고 속이 공개돼, 요리 실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그는 저염식 청국장과 불고기를 뚝딱 만들었고, 잠시 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한 언니이자 배우 심지유를 불러 함께 밥을 먹었다. 특히 서지혜는 “무거운 걸 들 때나 망치질해야 할 때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설거지 내기를 걸고 거실에서 댄스 대결을 펼쳤다. 연습게임에서 진 서지혜는 “승부욕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하면 엄청 열심히 한다”면서 의욕을 불태웠고, 마침내 ‘수퍼스타’ 타이틀까지 얻으며 승리를 차지해 설거지를 피했다. 필 받은 서지혜는 섹시댄스에도 도전했지만 뻣뻣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바쁜 시간을 보낸 서지혜는 동네 산책에 나섰다. 이어 “우울하고 불안할 때 걷기 시작했다. 한참 걷고 돌아오면 기분이 한결 좋아져서 산책을 즐기기 시작했다. 동네 구석구석 찾는 재미도 있고 작은 것들이 하나하나 보이면서 소소한 일상에서 힐링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서지혜는 산책 도중, 갑자기 편의점으로 향했다. 서지혜는 “제가 꽂힌 소확행이 ‘맥주’다. 맥주를 너무 좋아한다. 맥주 4~5캔 정도 먹는다. 작은 게 아니고 긴 맥주 캔”이라며 맥주 마니아임을 밝혔다.

집에 돌아와 화장에 옷까지 갖춰 입은 서지혜는 “저녁 약속이 있다. 어릴 적부터 만난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주용 먹태와 말린 표고버섯까지 동원한 서지혜는 그룹 영상통화로 친구들과 랜선 만남을 가졌다. 친구들은 옛날부터 예뻤던 서지혜의 ‘모태 미모’를 부러워했다.

랜선 맥주 파티가 끝난 서지혜는 “혼자 있는 시간이 익숙해서 외로운 순간이 많이 오진 않는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수다 떨고 기분이 업된 상태에서 통화가 끝나니까 집이 적막하고 더 외롭더라”라면서도 “혼자 사는 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막연함은 있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에 온전히 나를 위한 삶을 살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시간이 있어서 10년, 20년 뒤에 더 좋은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라고 싱글 라이프의 매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지혜는 “내 일상을 직접 보니까 많이 창피하다. 춤이 많이 창피한데, 시집 못 간다고 어머니가 걱정하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도녀 이미지와 달리 털털하고 친근한 서지혜의 반전 일상과 매력에 멤버들 모두 흠뻑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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