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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국 테니스 샛별’ 백다연, 장호배 주니어 여자 단식 첫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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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장호배 여자부에서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한 백다연(중앙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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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테니스 샛별 백다연(18·중앙여고)이 제64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4연패에 성공했다.

백다연은 23일 강원 양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위휘원(중앙여고)을 2-1(6-2, 2-6, 6-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정자중 3학년 재학 중 처음으로 이 대회를 제패한 백다연은 자신의 주니어 마지막 시즌에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종전 최다 연속 우승기록은 백다연(2019년), 홍다정(2003년), 정명자(1959년)의 3연패였다. 백다연은 “대기록을 세워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경기마다 고비가 있었지만 계속 집중해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단식에서는 윤현덕(양구고)이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장호 홍종문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로 국내 중고교 유망주 남녀 16명씩을 초청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 남녀 각 3000달러(약 340만 원)의 외국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한다.

김정훈 기자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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