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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스트레일리 15승+200K' 롯데, SK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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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댄 스트레일리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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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23일 오후 6시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은 롯데는 시즌 69승1무68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SK는 50승1무91패로 9위에 머물렀다.

롯데의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5승(4패)째를 챙겼다. 안치홍과 딕슨 마차도가 각각 2안타, 전준우가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K 선발 이건욱은 3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해 조기 강판됐다.

이날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1회초 2사 2루에서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초에서도 2사 2루 상황에서 손아섭의 적시 중전 안타로 달아났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롯데가 9회초 2사 후 전준우의 좌중간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SK는 스트레일리에 이어 등판한 최준용(1이닝), 구승민(1이닝), 김원중(1이닝)에 막혀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스트레일리는 시즌 205탈삼진을 기록, 지난 2012년 류현진 이후 8년 만에 2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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