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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키움 김하성, 두선전 파울 타구 맞고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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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파울 타구에 맞아서다.

김하성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소속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두산 두 번째 투수 김민규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그러나 파울 타구가 됐고 공이 김하성의 왼쪽 발등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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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아로즈 김하성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 도중 5회초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 발등을 맞았다. 그는 이닝 종료 후 애디슨 러셀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사진=뉴시스]



김하성은 고통을 호소했고 타석을 벗어난 뒤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나와 타구에 맞은 부위를 확인하고 몸 상태를 살폈다.

김하성은 바로 교체되지 않았다. 그는 다시 타석으로 들어갔다. 3루 측 관중석에 자리한 키움 원정 응원 팬들은 박수로 김하성을 격려했다.

김하성은 김민규에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자신의 타석을 끝까지 책임졌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김하성에게 구장을 찾은 팬들은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냈다.

그는 공수 교대 과정에서 애디슨 러셀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김하성은 아이싱을 한 뒤 바로 잠실구장 근처 올림피아병원으로 가 부상 부위에 대한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러셀은 5회말 2루수로 들어갔고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이 김하성이 맡던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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