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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사회생활 잘하네'...레길론 "무리뉴의 존재가 토트넘 이적에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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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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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합류하는 데에는 무리뉴 감독의 존재가 컸다.

레길론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면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적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토트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1차전 LASK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해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합류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무리뉴 감독의 존재였다. 그는 2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집은 모두가 무리뉴 감독의 열렬한 팬이었다. 레알 유스 팀에 있어서 만나볼 기회는 없었지만 그 시절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감독이고 이적 결정에 매우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길론에게 관심이 있던 건 토트넘뿐만이 아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유럽 다수의 빅클럽들이 레길론을 원했다. 이에 레길론은 "많은 선택지들이 있었지만 토트넘이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결정이 간단해졌다. 여기에 도착한 뒤로 구단은 여러 방법으로 날 놀라게 했다. 훈련 시설, 동료들, 경기장까지 대단했다. 지금까지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레길론은 토트넘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지만 원래 레알에 남아 경쟁하길 원했다. 이에 대해선 "레알은 내가 성장한 구단이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적은 지금이 적기였다. 가족과 모든 것을 떠나기가 힘들었지만 나에게 있어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다. 이제 팀이 트로피를 딸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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