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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공이 안멈춰요" 강풍에 男女대회 2R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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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 멈춰 선 볼이 바람에 다시 굴러 내려가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을 가누기도 힘든 강풍이 불어닥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이 모두 취소됐다.

23일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타미우스CC에서 열린 비즈플레이오픈 2라운드 오전부터 몸을 가누기 힘든 강풍이 불어닥쳤다. 바람이 초속 12m에 달할 정도로 강해 선수들은 130m 남은 거리에서도 4번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오전 7시 10분에 정상적으로 시작됐지만 강풍 때문에 일부 홀에서 그린에 멈춰 선 볼이 다시 움직이는 일이 생기며 3차례나 중단된 끝에 결국 2라운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같은 날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도 강풍 때문에 취소됐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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