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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두산 좌완 함덕주 1군 복귀, 보직은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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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8실점 김강률은 2군행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4회초 2사 만루의 위기를 넘기고 수비를 마친 두산 선발 함덕주가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9.27.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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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함덕주가 돌아왔다.

함덕주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지난 16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8일 만의 복귀다.

남은 시즌은 선발이 아닌 불펜 투수로 소화할 예정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일단 중간 투수로 던지게 할 생각이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계투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덕주는 올해 35경기에 나와 5승1패10세이브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함덕주는 9월부터 선발 투수로 변신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9월6일 SK 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함덕주는 이후 5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마지막 등판인 10일 KT 위즈전에서는 1⅓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선수 본인은 선발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 했다.

김 감독은 "선발로 던졌지만 팔 자체가 안 돼 2군에 내려보냈다. 올해 끝나고 선발 준비를 해볼 것"이라면서도 "어릴 때 선발로 던질 때도 긴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투구수를 80개 정도로 제한해야 했다"면서 선발보다는 불펜으로의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뒀다.

한편 김강률은 2군으로 내려갔다.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지 하루 만이다. 김 감독은 "나이가 몇인데…"라면서 "그런 피칭을 해선 안 된다"고 아쉬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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