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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83승 도전' 우즈, 안방서 최악의 스코어...무뇨스, 깜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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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PGA 투어 최다승 신기록, 83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가 안방처럼 편하다는 코스에서 시작한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 난조를 보이며 최하위로 쳐졌습니다.

선두와는 12타 차인데, 우승이 목표라면 남은 라운드에서 회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14번 홀, 25m 롱퍼팅을 포함해 우즈가 기록한 버디는 단 2개, 샷 난조 끝에 보기 4개에 더블보기까지 범한 우즈의 1라운드 성적은 4오버파 공동 75위였습니다.

1라운드를 마친 77명 중 리더보드에서 우즈 아래 위치한 선수는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5번이나 우승했던 이 코스에서 플레이한 49번의 라운드 중 최악의 스코어입니다.

프로 입문 이후 1,200번 넘는 라운드를 치렀지만 우즈가 자신의 장기인 파5 홀에서 하루 동안 세 홀이나 보기 이하의 스코어를 낸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즈의 부진 만큼이나 화제가 된 건 지난해 9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임성재를 연장전에서 꺾고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콜롬비아 무뇨스의 활약이었습니다.

샷 이글을 두 개나 기록한 무뇨스는 8언더파를 몰아쳐 저스틴 토마스 등 2위 그룹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세바스티안 무뇨스 / 1R 단독 선두 : (16번 이글은) 캐디가 물에 빠질뻔한 샷이 운 좋게 안 들어갔으니까 공격적으로 하라고 해서 쳤는데 그냥 들어갔어요. 너무 좋았죠.]

지난주 '더 CJ컵'에서 공동 45위에 그쳤던 임성재는 선두에 4타 뒤진 4언더파 공동 17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기복 심한 플레이에 평정심을 잃은 로리 매킬로이는 파4, 18번 홀에서 3번째 샷마저 러프로 향하자 들고 있던 클럽을 부러뜨리며 화풀이했지만 결국 이 홀에서 더블 보기를 막지 못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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