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검에서 여전히 양성 반응을 보였다.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유벤투스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바르셀로나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조추첨 전부터 호날두와 메시의 맞대결 소식에 유럽 매체들은 큰 관심을 모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 “UEFA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1주일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호날두는 재검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재검에서 여전히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
호날두는 지난 13일 포르투갈대표팀에서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호날두는 포르투갈대표팀에서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2경기와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결장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호날두와 메시는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이들은 모두 토너먼트에서 만났다. 2007-08시즌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맨유) 소속이었던 호날두는 4강에서 메시와 대결을 펼쳤고 승자는 맨유였다. 이후 2008-09시즌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결승에서 만났고 우승컵은 메시의 바르셀로나가 들어올렸다.
이후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옮긴 호날두는 2010-11시즌 4강에서 다시 바르셀로나와 맞붙었다. 결승에 올라간 팀은 메시의 바르셀로나였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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