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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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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휴앤케어 여자오픈 2라운드 강풍으로 취소..54홀 경기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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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3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8번홀 깃발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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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앤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됐다.

KLPGA는 23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 필립스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를 강풍으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2라운드 경기는 오전 7시 55분 시작했으나 강풍으로 오전 10시 20분 중단됐고, 10시 37분 KLPGA와 스폰서, 골프장, 선수 대표가 참석해 경기 진행 여부에 대해 회의했다. 1차로 낮 12시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최종 결정하기로 했으나 기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취소하기로 했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강풍으로 대회 취소 조건은 두 가지이며 오늘 라운드를 일시 중단했던 시점은 2개의 그린에서 공을 굴러다녔고 볼을 리플레이스해도 다시 다른 위치로 굴러갔다”며 “낮 12시까지 지속적으로 관찰했으나 4개 그린에서 볼이 굴러다녔고 이후 바람도 초속 12m/s 이상 불 것으로 예상돼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 예정이던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단축됐고, 이날 취소된 2라운드 경기는 24일 오전 7시부터 동일한 시간과 조편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LPGA투어 대회가 날씨 때문에 축소된 것은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7월 아이에에스 동서 부산오픈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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