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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호날두, 코로나19 재검사도 양성...메시와 맞대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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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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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 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예정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라이벌 대결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지난 21일 실시한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된 뒤 지난 11일 프랑스와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다음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13일에 이어 21일 받은 재검사에서도 여전히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로써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5시 토리노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출전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는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G조에 속했다. 오랜 라이벌 관계인 호날두와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현재 호날두의 상태를 감안하면 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UEFA의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르면 선수는 해당 경기 1주일 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다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호날두가 바르셀로나 경기 24시간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며 “음성 판정이 나온다면 호날두는 경기에 출전해 메시를 만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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