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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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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7분 이강인', "충분히 뛰었다"... 핵심 줄부상 기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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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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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핵심 선수들의 부상을 당한 발렌시아, 이강인의 자리는 있을까.

아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을 포함한 핵심 선수들이 발렌시아와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최근 이강인을 비롯해 호세 가야,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등과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구단 운영과 재정 등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계약 체결이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

특히 이강인을 조명한 아스는 “나이와 기대를 감안해 이강인이 가장 걱정되는 상황”라며 “이강인은 개인적인 처지와 구단 계획을 고려해 재게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이를 불분명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문제는 엘체와 경기를 앞두고 발생했다. 발렌시아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냉정한 이야기를 내놓았다.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은 꽤 많은 시간 출전했다. 지난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열심히 훈련하고 팀을 도우려고 노력한다. 그의 성과에 만족한다. 계속 훈련하면서 다른 이들처럼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올시즌 리그 기준 발렌시아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 11번째인 226분(경기당 평균 약 37.7분)을 뛰었다.

레반테, 셀타비고,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선발로 뛰고 우에스카, 레알 베티스전에 후반 교체로 투입됐다. A매치 데이 이후에 열린 비야레알 원정경기에선 올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그라시아 감독의 평가에 따르면 "꽤 많은 시간"을 뛰었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하면 많은 시간은 아니다. 오히려 주전들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늘지 않고 있다. 막시 고메스-제프리 콘도그비아 등 주력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따라서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이 높지만 그동안 행보에 따르면 상황은 좋지 않다.

한편 발렌시아는 승격팀 엘체와 오는 24일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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