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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임성재, 조조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우즈 4오버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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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성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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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2)가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톱10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임성재는 단독 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에게 4타 뒤진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2번홀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임성재는 4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후반에는 임성재가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홀과 11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임성재는 14번홀과 16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올 시즌 5번째 대회를 치르고 있는 임성재는 아직 톱10에 들지 못했다. 지난 4개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공동 13위다.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자리한 임성재는 올 시즌 첫 톱10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샷과 퍼트 난조로 부진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 첫날 4오버파 76타 공동 75위에 자리하며 오른 2연패이자 PGA 투어 통산 83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단독 선두에는 8언더파 64타를 친 무뇨즈가 이름을 올렸다. 무뇨즈는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8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를 몰아쳤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7언더파 65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브라이언 하먼과 란토 그리핀(이상 미국) 등이 6언더파 66타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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