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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KIA에서 야구하는 게 행복" 터커의 재계약 희망 [대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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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전, 민경훈 기자] KIA 나지완의 우중간 선취 2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최형우가 터커가 김민식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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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KIA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터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KIA의 10-4 승리를 견인했다.

1회 첫 타석부터 2사 후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어 선취점 발판을 마련한 터커는 3회에도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추가 득점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4회에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좌완 임준섭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5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KIA 외국인 타자 최초로 시즌 30홈런 100타점(106)을 돌파한 터커는 이날부로 타율도 2할9푼9리에서 3할2리로 끌어올렸다. 남은 시즌 3할-30홈런-100타점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터커는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타자들은 진루를 잘했고, 가뇽도 상대 타자들을 잘 막아줬다. 모든 선수들이 매 경기 중요성을 알고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을야구 여부를 떠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터커는 “오프시즌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KIA에서 야구하는 게 행복하다. 내년에 맷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나도 함께하고 싶다”고 재계약을 희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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