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밴 건디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새 사령탑에 스탠 밴 건디(61·미국) 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감독이 선임됐다.
밴 건디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 뉴올리언스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이를 인용해 밴 건디 감독의 뉴올리언스행 소식을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2019-2020시즌 30승 42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3위에 머물렀고 시즌 종료 후 앨빈 젠트리(66·미국) 감독을 해임했다.
밴 건디 신임 감독은 2003년 마이애미 히트를 시작으로 2007년 올랜도 매직, 2014년 디트로이트에서 감독 생활을 했으며 정규리그 통산 523승 384패를 기록했다.
NBA에서 통산 500승 이상을 거둔 감독이 33명 있는데 밴 건디는 감독 다승 순위에서 31위에 올라 있는 지도자다.
올랜도 감독 시절인 2009년에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르는 등 밴 건디 감독은 우승 경력은 없지만 특히 수비 조직력 강화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을 듣는다.
밴 건디 감독의 동생 제프 밴 건디(58)도 뉴욕 닉스와 휴스턴 로키츠에서 감독을 맡아 430승을 따낸 '형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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