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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연장 끝내기' 유한준, "PS 매직넘버 1, 순위 싸움 신경쓰겠다" [수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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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민경훈 기자]연장 10회말 1사 주자 만루 KT 유한준이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린 후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rumi@osen.co.kr


[OSEN=수원, 이종서 기자] "끝까지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6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KT는 선두타자 심우준의 안타, 조용호의 희생번트 때 나온 상대 실책, 황재균의 희생번트, 강백호의 고의 4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서는 주장 유한준이 들어섰다. 유한준은 앞선 4차례의 타석에서 볼넷 하나만 골라냈다. 삼성이 투수를 홍정우로 교체한 가운데 유한준은 4구 째를 공략해 우중간으로 날렸다. 중견수 박해민이 공을 잡았지만, 3루 주자가 넉넉하게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KT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KT는 3위 도약과 함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경기를 마친 뒤 유한준은 "오늘 타격감이 다소 좋지 못해서 팀에 일찍이 도움되지 못하고 어려운 경기로 만들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늦게까지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가 1로 줄었지만, 순위 싸움이 치열한 만큼 끝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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