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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퇴원 후 휴식 중" 안성기…'국민배우' 건강 향한 팬들의 응원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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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성기 / 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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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국민배우' 안성기의 건강을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지속되고 있다.

안성기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측을 통해 과로로 최근 입원 후 퇴원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설을 계속 제기,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한국 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매사 모범이 돼 온 배우의 건강 이상설이기에 팬들의 안타까움도 컸으며, 쾌유 기원 역시 이어지고 있다.

안성기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 20일부터 제기됐다. 안성기는 오는 22일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종이꽃'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훈 감독과 유진 김혜성 출연 배우 등과 달리 홍보 일정에 참여하지 않아 궁금증을 키웠다. 안성기는 그간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들을 적극 홍보했던 배우였던 데다, 주연을 맡은 이 영화로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기에 홍보 일정에 나서지 않는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이후 안성기가 급작스러운 와병으로 열흘 넘게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당일 '종이꽃'의 홍보사 관계자는 "안성기 선생님이 건강이 안 좋으셔서 입원하셨고, 이에 인터뷰 스케줄 등의 진행이 어려우시다는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다음날인 21일 안성기가 퇴원한 상태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종이꽃'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에 "제작사로부터 안성기 선생님이 이미 퇴원하신 상태라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입원 원인은 과로"라며 "과로로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신 상태이며 현재 집에서 쉬고 계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안성기와 함께 '종이꽃'에 출연한 유진도 안성기가 회복 중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를 촬영하실 때 피곤하셔서 과로를 하셨다고 들었다"며 "(안성기에게 전날 보낸 문자의) 답장을 받았다, 영화를 촬영하느라 힘드셨던 거 같다고, 괜찮으시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안 좋으신지 모르겠지만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하지만 퇴원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각에서는 안성기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말투가 어눌한 뇌질환 증상'이라는 설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안성기 측은 뇌질환 증상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이꽃' 측도 오전 전달한 "과로가 입원 원인"이라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안성기의 건강에 대해 관심이 지속되면서, 누리꾼들의 응원 또한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어서 빨리 쾌차하시길" "빠른 쾌유를 빕니다" "'종이꽃'으로 남우주연상 수상하셨는데 안타까워요" "단순 과로이길" "어서 회복하세요" "큰일 아니길 바랄게요" "오래 전부터 팬입니다, 건강 찾으시길 빌게요" "호전되시길 바랍니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1957년 영화 '황혼열차'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하녀'(1960) '얄개전'(1965)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만다라'(1981) '고래사냥'(1984) '깊고 푸른 밤'(1984)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라디오 스타'(2006) 등 평생 13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안성기는 한국 영화사의 산증인으로 평가받았다. 안성기는 최근 '종이꽃'으로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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