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캄보디아 출신의 영화감독 리티 판의 주제 연설로 시작된다. 리티 판 감독은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화콘텐츠의 역할과 한-아세안 협력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이어 이날치 밴드 소리꾼 안이호와 베트남 출신의 음악인 트리 민이 '전통의 세계화를 통한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포럼 둘째 날에는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기반이 될 협력기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김혜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한-아세안 영화기구와 시각예술기구 설립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주간(17∼31일)'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포럼과 부대행사는 공식 누리집(www.aseanrokculturesummit.kr)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koficeculture)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21세기는 아시아 문화의 시대"라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비대면으로 한-아세안 11개국을 연결한 이 포럼이 문화를 통한 혁신의 기반이 되고, 향후 문화공동체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진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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