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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용택 20일 만에 선발 출전 “오늘의 ‘히어로’가 됐으면” [MK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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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의 주인공 박용택(41·LG)이 3주 만에 선발 출전한다.

박용택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KBO리그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통산 최다 출전(2231경기) 및 최다 안타(2504개) 기록을 보유한 박용택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9월 30일 잠실 롯데전(4타수 무안타 2삼진) 이후 20일 만이다.
매일경제

박용택은 20일 열리는 KBO리그 수원 kt전에 LG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kt 선발투수 배제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다. 배제성은 올해 우타자 피안타율이 0.197에 불과하나 좌타자 피안타율이 0.318에 이른다. 볼넷(좌타자 43개·우타자 26개) 허용도 꽤 차이가 난다.

류중일 감독은 “양석환의 타격 스윙과 배제성의 투구 각도가 맞지 않는다. 배제성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대여서 박용택을 선발 출전시키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양석환이 빠지면서 김현수가 1루수를 맡는다.

박용택 카드가 적중할까. kt와 2위 싸움에서 필승을 다짐한 류 감독은 “(박)용택이가 오늘 경기의 히어로가 됐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신의 한 수’가 되는 거 아닌가”라며 웃었다.

■LG의 20일 수원 kt전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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