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오는 22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조조 챔피언십은 우즈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82승째를 기록, 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샘 스니드(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 우즈는 1년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82승에 머물러 있었다. 2020년에는 단 7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가장 최근에 출전했던 9월 US오픈에서는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침체에 빠져 있는 우즈에게 조조 챔피언십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원래 일본에서 개최되던 이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우즈에게 익숙한 셔우드 CC로 개최지가 옮겨진 것은 큰 호재다. 우즈 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셔우드 CC에서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개최했으며, 우즈는 우승 5회, 준우승 5회를 기록할 정도로 셔우드 CC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11월로 연기된 마스터스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우즈가 조조 챔피언십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