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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버질 반 다이크(29, 리버풀)와 충돌한 조던 픽포드(26, 에버턴)가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게 됐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17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네가 로버트슨의 땅볼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7분 리버풀에 악재가 발생했다. 수비의 핵심 반 다이크가 픽포드와 충돌하며 고메스와 교체됐다.
에버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9분 킨이 하메스의 정확한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다. 후반 25분 리버풀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미나가 걷어낸 공이 살라에게 향했고 살라는 지체 없이 발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 다시 에버턴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35분 디뉴의 크로스를 받은 르윈이 헤더로 득점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헨더슨이 결승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날 교체 아웃된 반 다이크는 정밀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되면서 6~8개월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이에 다수의 영국 축구 전문가들은 픽포드에게 레드 카드가 선언됐어야 맞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영국 축구협회(FA)의 최종 결정은 그렇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픽포드는 징계를 받지 않는다. FA는 비디오판독을 통해 당시 상황을 검토한 결과 반 다이크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픽포드와 반 다이크의 충돌은 퇴장감이 아니다고 결론지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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