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환 바이브컴퍼니 대표. /사진제공=바이브컴퍼니 |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옛 다음소프트) 공모주 청약이 다가왔다.
옛 다음커뮤니케이션(현재 카카오)에서 분사한 회사로, 현재 카카오가 2대주주다.
일찌감치 AI 및 빅데이터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공모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매력을 인정받았다.
가스 센서 회사 센코도 청약에 나선다. 수요예측에서 비교적 흥행에 성공했다.
1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19~23일) 바이브컴퍼니와 센코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티앤엘과 소룩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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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원천기술 보유한 바이브컴퍼니와 가스센서 센코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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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는 오는 19~20일 청약을 받는다.
바이브컴퍼니는 AI와 빅데이터와 관련한 원천 기술을 보유했다.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심사 기관 두 곳 중 한 곳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21.45대 1을 기록,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다.
반면 바이브컴퍼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중 의무보유를 확약한 비율(수량 기준) 7.96%로 비교적 높지 않다.
신규 상장 첫 날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바이브컴퍼니의 공모가는 2만8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182억원, 기업가치(스톡옵션 포함)는 약 1595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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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는 오는 20~21일 청약을 받는다.
센코는 2004년 11월 23일 강릉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설립됐다.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센서와 센서 기반 가스 안전기기, 환경기기 등을 개발해 판매한다.
센코의 공모가는 1만3000원이다. 지난 13~14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48.37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비중(수량 기준)은 2.2%로 낮은 편이다. 상장 첫 날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
센코의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210억원이다. 예상 기업가치(스톡옵션, 신주인수권 포함)는 1073억원이다.
센코는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약 248억원, 영업이익 약 42억원, 순이익 약 36억원을 제시했다.
희망공모가밴드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22.8~29.7배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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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맘' 티앤엘·LED 조명 소룩스 수요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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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엘은 오는 22~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하이맘' 시리즈로 유명한 상처 치료제(습윤밴드) 전문 회사다.
고기능성 소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등 50여개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티앤엘의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4000~3만8000원이다. 밴드 기준 고모 규모는 272억~304억원, 예상 기업가치는 1381억~1544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단순 연환산한 추정 실적 기준으로 희망공모가밴드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7.7~19.7배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소룩스는 오는 23~26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소룩스는 주로 건설회사에 주택용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공급한다. 제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투자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건설 업황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있는 편이다.
소룩스는 공모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김복덕 대표의 보유 주식 중 35만3880주를 구주매출로 매각한다. 전체 공모 주식의 약 1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소룩스의 2019년 매출액은 711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8%, 134.4% 증가했다.
소룩스의 희망공모가밴드는 8000~1만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157억~197억원, 기업가치(신주인수권 포함)는 660억~826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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