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가 지난 13~14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41.74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1565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코바이오메드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앞서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Lab-on-a-Chip)’을 기반으로 여러 형태의 질병에 맞춤별 대응이 가능한 미코바이오메드는 K-바이오의 저력을 입증하며, 기업공개 절차를 마무리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평 속에 남미,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제품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와 1200만달러 규모의 분자진단제품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인도를 비롯해 추가 수주 논의가 지속되고 있어 상장 후 기업 볼륨 확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충 및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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