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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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가 글로벌 온라인 제작발표회와 팬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16년 데뷔 후 단기간에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스타가 되기까지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던 4인조 실력파 걸그룹 블랙핑크가 숨 가쁘게 달려온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가 지난 10월 13일(화) 글로벌 온라인 제작발표회와 팬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 세계 300여 언론 매체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블랙핑크의 네 멤버 지수, 제니, 로제, 리사 그리고 연출을 맡은 캐롤라인 서 감독이 미국 현지에서 화상 연결로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소개하는 첫 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자신들의 다큐멘터리가 뉴욕, LA, 파리, 도쿄, 자카르타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옥외 광고로 소개되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평소에 넷플릭스를 즐겨보는 편이라 넷플릭스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이고 설레는데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신다니 더 기쁘고 긴장된다”며 로제가 먼저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니는 “팬들이나 대중들에게 무대 밖의 모습들을 언제 공개하면 좋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캐롤라인 서 감독님이라는 좋은 분을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어서 참여를 결정했다”며 다큐멘터리 작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국 걸그룹 최초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된 점에 대해 지수는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비욘세와 같은 세계적인 여성 아티스트들과 이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 영광이다. 앞으로도 관심 깊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풋풋한 오디션 영상부터 연습생 시절을 거쳐 월드 투어에 오르는 글로벌 스타가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블랙핑크의 다양한 면면을 담아낼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제니는 “우리도 잊고 있던 예전 모습을 마주하게 돼 감회가 새로웠다.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화려한 모습들은 많이 공개됐었지만, 그렇지 않은 우리의 일상도 담고 싶었다”는 말로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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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모든 것’을 포착하기 위해 캐롤라인 서 감독은 오랜 시간 블랙핑크의 면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리사는 “처음에는 살짝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카메라가 있다는 것조차 잊었다. 캐롤라인 서 감독님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넷플릭스 인기 다큐멘터리 '소금. 산. 지방. 불' 시리즈를 연출한 캐롤라인 서 감독은 블랙핑크 다큐멘터리를 연출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화상 연결을 통해 등장한 그녀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처음에는 K팝과 블랙핑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관련 비디오와 음악을 많이 듣고 보면서 흥미를 느꼈고, 꼭 해야겠다 싶었다”며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게 된 계기를 전했다. 끝으로 지수는 “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블랙핑크를 좀 더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저희도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 로제는 “지금의 블랙핑크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담긴 다큐멘터리다. 많이 기대해 달라”며 다큐멘터리에 담긴 자신들의 진심이 팬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같은 날 저녁 9시, 유튜브 넷플릭스 미국 계정과 넷플릭스 한국, 블랙핑크, YG패밀리 네이버 V LIVE 채널로 생중계된 팬 이벤트에서는 전 세계에서 약 195만 명 이상의 팬들이 접속해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연습생 시절의 모습”(지수), “지수 언니와 함께 만든 탕후루 레시피”(제니), “함께 또는 개인적으로 보내는 소소한 일상”(로제), “블랙핑크의 어린 시절의 영상과 사진들”(리사) 등을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의 관전 포인트로 꼽아 다큐멘터리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어진 판넬토크에서는 팬들이 궁금해하는 소소한 이야기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팀 내 연습벌레에는 지수가, 무대에 오르기 전 가장 긴장을 많이 하는 멤버에는 만장일치로 리사가 뽑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블랙핑크의 분위기 메이커에는 지수와 리사가 동점으로 뽑혔다. 제니는 두 멤버에 대해 “지수 언니는 무슨 말만 해도 재밌고, 리사는 언제나 긍정적인 파워를 갖고 있어서 두 멤버가 블랙핑크의 분위기 메이커다”고 전해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에서 보여줄 현실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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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4인의 글로벌 팬들이 블랙핑크를 위해 보내준 셀프 영상이었다. 네덜란드, 파나마, 호주,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보내준 애정 가득 담긴 셀프 영상에 블랙핑크는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또한 셀프 영상을 보낸 팬들이 함께 보낸 다양한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는 것은 물론 ‘랜선 사인회'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팬 이벤트 행사의 성대한 마무리는 역시나 K-하트로 보여준 블랙핑크 멤버들의 감사와 애정이었다. 단체 하트는 물론 멤버 각자 다양한 하트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한껏 띄워 보냈다. 끝으로 로제는 “팬분들이 정성을 담아서 영상 편지도 보내주시고 많은 분들이 팬 이벤트를 함께 해주셨는데,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재밌었다. 다큐멘터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훈훈한 인사로 마무리했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미공개 영상을 비롯해 멤버들의 진솔한 인터뷰와 평범한 일상을 모두 담아내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바로 오늘 오직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공개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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