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와일드카드는 변상일 9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변상일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바둑랭킹 4위 변상일 9단이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대회 후원사 삼성화재는 14일 "변상일은 국내선발전 탈락자 중 국내랭킹이 가장 높고, 평소 온라인 대국에서 승률이 높아 온라인 대국으로 치러질 본선의 와일드카드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와일드카드 선정 이유를 밝혔다.

변상일은 지난달 열린 삼성화재배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강지훈 2단에게 덜미를 잡히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와일드카드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변상일의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은 이번이 5번째다. 처음 본선에 오른 2015년에는 8강까지 오르는 활약을 펼쳤고, 2016년에는 16강까지 진출했다.

올해 열린 세계대회 성적은 7승 3패다. LG배와 춘란배에서 8강까지 올랐다.

우승 상금 3억원, 준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2020 삼성화재배는 오는 21일 추첨으로 대진을 정한 뒤, 27일 32강을 시작으로 31일 4강까지 단판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결승 3번기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간 열린다.

한국은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이창호·조한승·이영구·박진솔·이동훈 9단과 국가 시드를 받은 신진서·박정환·신민준·홍성지 9단, 와일드카드 변상일 등 총 14명이 본선에 출전한다.

중국은 디펜딩 챔피언 탕웨이싱 9단과 준우승자 양딩신 9단, 구쯔하오·커제·셰얼하오 9단과 랴오위안허 8단 등 13명이 출사표를 냈다.

일본은 이치리키 료·쉬자위안 8단 등 4명, 대만은 쉬하오홍 6단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모든 경기는 각국 기원에 위치한 특별대국실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