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선수들은 모두 '음성'
프랑스·스페인 선수들과 접촉 '비상'
자가격리 중인 호텔 방에서 환하게 웃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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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구단인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을 통한 포르투갈축구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현재 호텔 방에서 무증상 상태로 자가격리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국가대항전인 네이션리그 참가를 위해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호날두는 지난 12일 프랑스와의 경기 이후 팀 동료들과 식사하는 장면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올린 바 있다.
이날 양성 반응이 나오자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호날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선수들과 포옹하는 호날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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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호날두를 상대했던 스페인, 프랑스 선수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축구는 몸싸움이 치열한 스포츠로 상대 선수들의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이로써 호날두는 14일로 예정된 스웨덴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호날두는 자가격리 중인 호텔 방에서 대표팀 동료들을 한없이 바라봤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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